108배와 당뇨병 치료..혈당개선 큰 효과   2011-10-10 (월) 16:30
최고관리자   9,806

108배와 걷기운동이 당뇨병 치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직접 실험을 했다.

수원성빈센트 내분비내과 전문의 조재형 박사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 12명에게 실험을 했다.

절 운동군과 걷기 운동군으로 나눠 4주간 각각 운동을 실시한뒤 스트레스와 혈당 변화 등

여러 가지 몸의 변화를 알아보기로 했다.

 

KBS ‘생로병사’팀 첨단장치로 4주간 실험

혈당개선 큰 효과…심전도 데이터도 ‘호전’

굴신운동 통해 복부비만 살빼기에도 효능

이 실험을 위해서 혈당 스트레스 지수, 운동량을 측정하기 위한 첨단 기계가 동원됐다.

연속혈당 측정기는 일회성으로 혈당을 재는 것이 아니라 그 환자의 72시간의 혈당을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첨단 장치였다.

 

이외 심전도 측정기, 신체활동 측정기등 동원된 모든 기계가 지금까지 활용하는 기계와는 다른 첨단 장치들이었다.

실험자들은 이런 장치들을 몸에 부착하고 4주간 실험에 임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모두 당뇨로 고생하던 사람들로, 수원에 사는 66세의 박인식(가명)씨는 최고 혈당치가 400mg/dl 까지 올라갔다. 10년째 당뇨를 앓고 있는 배숙경 씨는 혈당이 높을 때는 300, 식전에는 200이 조금 넘었다.

입원과 퇴원을 거듭하며 인슐린을 맞고 약을 복용했다. 당뇨 합병증으로 왼쪽 어깨가 결리는 오십견 증세도 찾아왔다. 무엇보다 고3 아들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았다.

 

108배를 하는 사람들. 108배는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에는 물론 대장, 소장 등 장운동을 도와 비만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4주간의 실험 뒤 결과는 놀라웠다. 108배 운동군 6명 중에서 5명에게서 혈당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한 명은 혈당약을 끊을 정도로 호전됐다. 공복혈당의 경우 걷기군은 혈당 변화가 별로 없는 반면에

절하기 운동군에서는 226에서 187.2로 떨어졌다. 장기간 높은 혈당 상태인 환자 몸에서 형성되는

혈색소인 당화혈색소는 두 운동군 모두 비슷한 상태로 낮아졌고,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8배 운동군에서는 또 당이 떨어지는 등락폭이 매우 적은 것으로 측정됐다.

 

실험자들의 변화를 살펴보자.

박인식 씨는 평균 196이던 혈당수치가 130정도로 떨어졌다. 배 씨는 280에서 227로, 변화폭도 117에서 89로 당화혈색소는 9.7%에서 9.2%로 줄었다. 김운섭 씨는 혈당 평균이 202에서 156으로 변화폭은 157에서 110으로, 당화 혈색소는 7.4%에서 7.0%로 호전됐다. 발목이 아파서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하는 김순옥 씨는 평균 혈당이 266에서 190정도로, 변화폭은 188에서 65정도로 변했다. 당화혈색소는 9.3%에서 9.1%로 줄었다.

당뇨만 좋아진 것이 아니었다. 심전도 데이터도 놀라웠다.

참가자 모두가 108배를 통해 불면증이 줄어들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도 줄어들었다고 했다.


이 실험은 KBS <생로병사> 제작팀이 108배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실시했었다.

실험 내용은 방송을 통해 알려져 당시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제작을 지휘한 표만석 피디가 <108번의 내려놓음>이라는 책으로 출간했다.



책은 절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청견스님의 도움을 얻어 올바른 절 방법 까지 자세하게 적고있다.

무엇보다 복식호흡법이나 잘못된 절 형태 등도 보여주고 있다.

방송을 보지 못한 사람이나 한번 스쳐가면 그만인 영상의 단점을 책이 제대로 보완해준다.

이미 108배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비만 퇴치에도 탁월하다는 입소문은 널리 퍼져있었다.

이 책은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준다. 108배를 10분간 실시하면 약 90kcal 정도의 열량이 소비된다. 이는 조깅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한 시간동안 절을 하면 축구나 테니스를 하는 것과 비슷하고, 탁구 자전거 타기 보다 훨씬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

 

108배를 하며 허리와 배를 지속적으로 접었다 펴는 굴신운동을 반복하기 때문에 위장과 대장등

소화기관들의 운동을 활발하게 돕는다.

위장 대장 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비만의 한 원인이 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불안, 분노 등을 통제하고 정신을 집중하는데 큰 효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108배는 육체와 정신적 측면에서 많은 효능을 보여준다.

박부영 기자 chisan@ibulgyo.com 

 

108배로 스트레스,울화병 해소 
박찬호, 절운동으로 허리통증에서 회복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