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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분 좋고 보람 있는 날(한빛)   2017-09-29 (금)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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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힐링 법회를 하면서

한빛

 

처음에는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힘들었지만

하면 할수록 나중에 소리가 뚫려서

소리 지를 때에도 목소리가 크게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또 절할 때 서서 우주 법계의 모든 부처님 고맙습니다할 때

마음에서 고마움이 느껴져서 좋았다.

 

이번 힐링 법회 수행의 핵은

마지막 타임에 노래들을 들려주는 거였다.

 

그냥 하라는 대로 마음을 손, 가슴에 집중하고 노래를 듣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울음이 터지 길래

더 집중을 해서 나도 이번 기회에 좀 울어 보자는 마음으로 수행을 했다.

그렇게 3번째 엄마 관련 노래가 나오면서

가슴에서 무언가 떨리고 어떤 먹먹한 것 같은 감정이 들면서

나도 몰랐던 무의식에 있는 엄마에 대한 감정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울음이 나올 것 같으면서 나오질 않고

눈물 한 방울 만 나오고

 

아버지 관련 노래가 나오면서

 산처럼 커 보이던 아버지가 쓸쓸한 뒷모습이 보인다이런 가사가 나올 때

가슴에 느낌이 오면서 울먹이다

정말 말하고 싶었는데하는 부분에서

너무 너무 서럽고 힘든 시절 아무에게도 털어 놓지 못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어서

나 혼자 안고 살아야 했던 그 서러움이 터져 나와서 울음보가 터졌다.

 

그러면서 부모님께 죄송하고

짠하고 잘 해드려야 겠다는 마음이 진정 이 번 생에 처음으로 느껴지고 그냥 울었다.

내가 힘들게 살던 그 서러움과 함께.

 

스님이 펑펑 다 울라고 하실 때

나는 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크게 못 울었는데

다른 사람들 울음이 식을 때 쯤 되니 울음이 더 터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 혼자 울 순 없기에 그쳐야 했는데

마저 다 울어버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음 번엔 다 쏟아 버리면 좋겠다.

 

그렇게 우니까 뭔가 인간 관계도 더 잘해지는 것 같고

긴장도 많이 날아간 것 같다.

그리고 스님이 앞에서 웃겨 주시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평소 같았으면 일일이 다 웃지도 않았을 텐데

스님 말씀 하실 때마다 계속 웃음보가 터져서 행복했다.

그렇게 신나는 음악 들으면서 신나게 웃고

스님께서 웃겨주시니까 정말 좋았다.

 

지금껏 수행한 보람이 느껴지고

수행에 대한 회의감, 열등감 그런 것들이 쏙 날아갔다.

수행 이제 1년 넘게 했는데 통틀어서 가장

기분 좋고 보람 있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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